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단 편집) == 특징 == 이 악단의 전성기는 구 소련 시절이었으며, 소련 붕괴 이후 주요 단원들이 대거 서방으로 떠나면서 악단의 기량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이 악단 특유의 컬러의 핵심인 관악기 단원들 대다수가 이적했기 때문에 소위 '''레닌그라드 필'''과 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은 사실상 다른 악단이라 봐야한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소련 붕괴 전후로 악단의 사운드가 놀랄 정도로 크게 변했다. 러시아 관현악단 답게 직선적인 힘과 강렬한 음향으로도 유명했지만, 오랜동안 상임지휘자로 재임했던 므라빈스키의 영향으로 러시아 악단 치고는 상당한 세련됨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레닌그라드 필을 다른 소련 악단들과 차별화하고 당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대접받게 했던 것은 정교한 합주력이었다. 50년 동안 장기 재임한 므라빈스키 시대에는 굉장히 정제된 합주력과 통제력을 갖추고 있었고, 소련 국영 음반사였던 멜로디야 뿐 아니라 도이체 그라모폰 등 서방 음반사에서도 녹음을 해갔을 정도로 다크 호스 취급을 받았다. 물론 제정의 붕괴와 공산주의 혁명, 그리고 [[이오시프 스탈린|조지아의 인간백정]]이 단행한 [[대숙청]] 풍파 속에서 악단도 무사하지는 못했고, 이런 풍파가 닥칠 때마다 단원 몇 명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거나 하는 일도 많았다. 특히 스탈린 시대에는 공공연한 유대인 탄압 속에서 유대인 혈통의 단원들이 강제로 해임당하는 일도 있었다. 므라빈스키 재임기 동안 악단의 명성과 권위가 확고해지기는 했지만, 그의 죽음과 뒤이이은 소련 붕괴의 충격으로 인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소련 붕괴 후에는 국립 관현악단 지위도 유명무실해져, 단원들의 봉급이 몇 달치씩 밀리는 등 망했어요 상태를 겪은 것은 정도가 좀 다를 뿐 다른 러시아 악단들과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우수한 단원들이 서유럽 오케스트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발생했고, 오케스트라의 실력도 구 소련 시절보다 저하되었다. 그나마 1990년대 후반 들어서 소련 붕괴로 인한 후유증이 어느 정도 진정되기 시작하자 여러 민간 기업이나 단체를 스폰서 삼아 재정난을 타개하면서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하는 중이다. 다만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이끄는 마린스키 극장 직속 악단인 키로프 관현악단의 위세가 꽤 높아진 상태라, 정상 탈환에는 좀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모양이다. 상주 공연장은 창단 이래로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르모니야의 대강당을 사용하고 있다. 자매 악단 격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카데미 교향악단(Academic Symphony Orchestra of the St Petersburg Philharmonia)도 같은 공연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식 명칭을 써 보면 두 악단이 좀 비슷비슷한 관계로 아카데미 교향악단의 공연이나 음반에 상트페테르부르크 필 연주라고 혼동해 써넣은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으니 주의. [[분류:고전 음악 연주 단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